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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총재 전북방문, 교두보 확보 의지 드러내

12일 김종필 자민련명예총재가 당 수뇌부와 함께 도내 3개 지구당을 돌며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선 것은 전북지역 교두보 확보를 위한 자민련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명예총재는 특히 자민련 전북도지부가 이번 선거에서 최대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는 진안 무주 장수 지구당 정기대회에서 김광수위원장과의 관계를 장황하게 설명하거나 전북지역에 대한 인연을 강조함으로써 이 지역을 전북지역 최대의 승부처로 삼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명예총재는 진안 무주 장수 정기대회 치사를 통해 전라북도가 자신의 외가라고 운을 뗀 뒤 맏형이 이리 농림고, 둘째형이 전주 사범학교를 졸업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진장의 산하가 늘 정답게 보고 컸던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지역 민심을 잡는데 열을 올렸다.

 

김광수위원장에 대해서는 “서로의 마음이 같이 맥박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숨을 쉬고 있는 동안 변치 않을 동지” 등의 표현을 연발하며 추켜 세운 뒤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반면 김명예총재는 71년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지역감정 문제에 대해서는 한발짝 물러섰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내가 언제 지역감정을 부추긴적 있느냐”고 반문한 뒤 “내각제를 해야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비켜 나갔다. 지역주의를 융화시킬 수 있는 노력도 자민련만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명예총재는 선거후 내각제에 뜻을 같이하는 개인이나 단체, 어떤 정당과도 다시 협력해 내각제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민주당과의 관계설정에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내각제 추진과 관련한 협력은 특정 정당이나 개인을 전제하는 것이 아니며 총선후 민주당과의 공조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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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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