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23일 관내 정인대학과 민방위대원 위탁교육을 체결, 올 민방위교육을 정인대학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정인대학에 민방위대원 위탁교육을 실시한 정읍시는 지난해 교육에 대한 전북도와 중앙 및 대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는 전민방위 대원으로 확대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의 지원금으로 실시되는 올 민방위교육은 오는 4월24일∼5월17일까지 실시될 계획이다.
위탁교육의 특색은 민방위대원들로부터 자율적으로 교육시간을 신청받는 등 대원 위주로 교육을 실시, 대원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데 있다.
시관계자는 “지금까지 민방위 대원교육은 행정기관이 획일적으로 교육시간 및 교과목을 편성해 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한 것이 사실”이라며 “위탁교육은 이런 지적을 감안, 과거 안보중심의 교육을 탈피해 생활민방위 교육 및 지역특성과목도 편성해 실용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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