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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연설회] 남원 순창...이것이 쟁점

대통령 적자론, 최대쟁점 부각

 

이강래,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

 

조찬형, 공천장은 대통령 신임장

 

양대원, 선택의 고통 강요하는 후보들 지역 대표할 수 없어

 

6일 순창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누가 김대중대통령이 선택한 진짜 인물인가를 놓고 민주당 조찬형후보와 무소속 이강래후보간에 치열한 공방과 설전을 벌여 ‘대통령 적자론’이 이 지역 선거의 최대쟁점임을 실감케 했다.

 

대통령의 지지 인물임을 각각 내세우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이들 후보들은 이날 합동연설회의 대부분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는데 할애했다. 조후보 선거운동원들이 ‘김대중과 함께’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유세를 관람한 반면 이후보측은 ’김대중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라는 어깨띠로 무장해 이 지역의 선거구도의 특성을 대변했다.

 

먼저 연단에 오른 이강래후보는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조후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음이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는데도 일부 부패정치인에 의한 밀실공천으로 공천장을 빼앗겼다”면서 “우리 모두 존경하는 대통령은 이강래가 돌아와서 다음 정권을 창출하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보는 또 97년 대선에서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DJP 단일화를 처음 기획하고 제안, 실현해 냈기 때문이라며 이로인해 대선후 자신의 별명이 ’DJ의 제갈공명’’DJ의 정치적 아들’로 불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민주당이 호남지역을 싹쓸이 하면 지역감정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이는 대통령이 추진하는 전국정당화를 가로막게 된다며 자신의 당선이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이루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에반해 민주당 조찬형후보는 민주당이 안정의석을 얻지 못한다면 정치불안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만큼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민주당인 자신을 지지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조후보는 “공천장은 대통령의 신임장이며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호소장이나 마찬가지”라며 대통령을 팔아 유권자들의 표를 얻으려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면 안된다고 이후보

 

를 겨냥했다. 공천문제와 관련, 조후보는 이후보가 주장하는 밀실공천은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에 지나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한편 한나라당 양대원후보는 남원 순창지역 선거가 중상과 모략,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혼탁·폭력선거로 얼룩지고 있다면서 선택의 고통과 정치불신을 부추기는 인사들은 지역을 대표할 수 없다고 조후보와 이후보를 동시에 비난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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