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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외래어농약이름 농민들 헷갈린다

시판되는 농약의 종류가 너무 많고 농약이름도 대부분 외래어로 표기돼 있어 농민들이 농약의 용도를 정확히 알수 없는 데다 선택하는 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청장년층의 이농현상으로 농촌인구가 날로 고령화 돼 가고 있는 현실속에서 이들 농민들이 외래어를 잘 몰라 작물증상에 적합한 농약을 선택해 사용하는데 혼란을 겪고 있다.

 

완주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관내 농협이나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판매되는 살충제의 경우 후라딘과 파단등 25종류의 수도용과 크레르피리도스 DDVP 데시스등 55종의 원예용, 살균제는 빕과 키타진등 27종의 수도용과 다코날 및 다이센등 79종의 원예용 농약이 있다는 것.

 

제초제도 마세트등 25종의 수도용과 그라목숀등 21종의 원예용, 생장조절제 40여종, 기타 28종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농약종류만 무려 5백여 종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선 농민들은 작물에 병이 생겨도 어떤 농약제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가 가장 좋은지를 잘 모른채 그저 농약상이 권유하는 농약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대다수 농약이름이 외래어로 표기돼 있어 특히 나이 많은 농민들이 알아 보기 힘들뿐 아니라 용처도 정확히 알수가 없고 용도가 비슷한 종류가 너무 많아 선택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비슷한 용도의 농약들이 가격차는 천차만별이어서 싼값에 구입해 사용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농민 김용태씨(68·용진면 구억리)는 이에대해 “대부분의 농약이름이 꼬부랑 글씨로 돼 있어 어떤 농약을 구입해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등을 잘 몰라 항상 헷갈린다”면서 “용도가 같거나 비슷한 것은 통합하고 외래어는 쉬운 우리말로 바꿔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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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춘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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