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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군, 답성놀이 전국축제화

고창군이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 고장 전통민속놀이인 답성(踏城)놀이를 고창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매년 10월 모양성축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답성놀이는 머리에 돌을 이고 고창읍성(모양성)을 밟는 놀이로 옛부터 손바닥만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한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성밟기는 저승문이 열리는 윤달 초엿새와 열엿새,스무엿샛날 시행해야 효험이 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같은 윤달이라도 3월 윤달이 제일 좋다고 입으로 전해진다.

 

1453년(단종 원년)에 왜침(倭侵)을 막기 위해 고창군민들이 동원돼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모양성은 나주진영의 입암산성과 연계한 호남대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 국난호국을 위한 국방문화재로 유비무환의 정신이 깃들여 있다.

 

모양성은 여성의 힘만으로 축조되었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이같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모양성 답성놀이는 고창군에 의해 매년 재현되오고 있으나 역사적인 기록과 정확한 고증없이 지금까지 실시돼 많은 아쉬움을 남겨주고 있다.여기에다 모양성제 기간동안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중에서도 답성놀이가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승화돼야 함에도 다른 행사에 파묻혀 버려 전국적으로 크게 부각되지 못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이에따라 고창군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선조들의 귀중한 정신이 깃든 전통 답성놀이를 전국적인 역사문화행사로 승화시키기 위해 역사학자에 용역을 주어 역사적인 기록를 찿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나아가 지금까지 아무런 체계없이 입에서 입으로만 전해지는 구전에 따라 재현하고 있는 답성놀이를 정확한 고증에 의해 옛모습 그대로를 재현해 역사문화적 가치와 사실성을 높이기로 했다.

 

고창군은 조만간 발주예정인 모양성답성놀이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찿기 작업과 고증작업이 완료되면 이를 바탕으로 답성놀이를 남원의 춘향제와 같은 전국적인 관광상품으로 적극 개발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고창군의 계획대로 답성놀이가 전국화될 경우 군민들에게 더많은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더많은 관광객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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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skynow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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