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3-01-29 21:57 (Sun)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지평선 중학교는 지난해 도내 첫 개교한 대안중학교

 

지난해 문을 연 김제 지평선 중학교(교장 김영봉)는 자율성을 중시하는 도내 첫 대안 중학교라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을 모은다. 특히 개교식에는 40명의 신입생에 1천여명의 축하객이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2·3학년 편입생을 포함한 재학생은 서울과 경기·부산·춘천·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대부분 획일화된 학교교육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경우다.

 

전국을 단위로 모집하지만 도내 학부모들이 의식을 전환, 좀더 많은 관심을 보여줬으면 하는게 학교측의 바람이다.

 

정상현 교감은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학교와 학원을 돌아다녀야 하는 교육환경이 싫어서 온 학생들”이라며 "아이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학교”라고 소개했다.

 

학교는 서해안 고속도로 인근 김제시 성덕면 묘라리, 아늑한 자연의 품에 살포시 안겨있다.

 

이 학교에서는 전교생이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24시간 교사와 함께 생활한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학생 개개인 내면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는 사제동행식 교육도 특색이다.

 

학교가 가정의 기능을 대신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보호와 규제·정서안정 등 과외지도의 역할까지 맡고 있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

 

학습에 대한 의욕을 갖출때까지 수업부담은 최소화되며 특정교과에 대해서는 수준별 교육과정을 편성, 학습 부진 학생들도 자신의 수준에 따라 학습단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원불교 개교정신에 입각하여 설립된 학교이니만큼 마음공부를 통한 '자아 찾기'와 심성계발 훈련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개개인의 소질을 계발,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기적성 교육으로 산악등반과 택견·관현악등을 특성화교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특히 인근 학성강당의 협조로 한문과 예절과목을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표 kimjp@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0 / 400
교육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