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3-01-29 20:54 (Sun)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기고]중국 남경 중산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 대중 문화 열풍이 지구촌화 된 이후 국가간 경계의 개념은 무너지기 시작되는 최근 중국과 자매결연의 뜻을 품고 작년부터 중국 남경시 남경시청 국제 교류과에 근무하고 있는 한족 황보조휘(皇甫朝暉)여직원의 도움으로 중국 강소성 남경시 중산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하여 교류추진위원 7명은 중산소학교를 방문하여 교류 조인서를 작성하고 돌아왔다.

 

중산소학교는 남경시 3천여개 소학교에서 서열 4위에 속하는 과학실험 소학교로 학교 시설 면부터 왕우평(王雨萍) 여 교장의 경영 능력과 45명 교직원의 직무능력이 뛰어난 학교로 소개받았다.

 

교문 입구에는 수많은 학부형이 하교 시간에 맞추어 자녀를 기다리고 있었고 본관 2층에는 한국 북일초등학교 자매 결연 교류단을 환영한다는 프랑카드와 운동장에 동네 아주머니 인상을 주는 왕우평 교장, 그 옆에 남경시 백학구교육청 학무국장, 학무과장, 교직원 몇 분이 우리 일행을 따스하게 맞이하는 훈훈함에 이웃집처럼 다정다감함을 직감할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왕교장의 안내로 교직원 협의실로 안내를 받았고 원탁으로 둘러앉아 테이블 위에는 화분, 귤, 사과, 바나나, 땅콩, 과자, 오차 들이 우리들의 미각을 돚구었고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웃음으로 맞이하는 그 따뜻함에 우리 일행은 감동을 받았다.

 

간단한 교류 조인서를 작성하고 2004년부터 5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시 20명 내외로 지도교사와 학생이 홈스테이를 할 수 있도록 되었으니 우리 교류 추진 위원들은 흐뭇한 마음 감출 수 없었다. 왕교장 선생님의 안내로 과학실(자연환경관, 식물관, 누에관, 조류관, 물고기 탐구관, 화석관), 학습관(교육과정 연구실, 분과 회의실, 학생 과외 탐구실, 도서실, 컴퓨터실), 교과 실험실(가사실, 관찰실험실, 어학실), 교육과정 성적실(작품 전시실, 학생실험 실습일지, 학교신문, 공예품전시, 교외 수상실적), 소개 이야기에 하나라도 더 소개해야 되겠다는 정열에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우리 교류단을 보여주기 위해 1학년부터 6학년생을 오후 4시30분까지 남겨놓고 전개된 미술 수업은 너무 인상적이었고, 자기 취미에 맞게 그리기, 꾸미기, 구성하기, 수예 놓기, 만들기, 판화, 쓰기 등을 매우 흥미 있는 수업이었다.

 

1학년생의 수놓기 작품중 모형 모자 뜨개질은 참 훌륭한 작품이었으며 모두 만들어 우리 일행들에게 1작품씩 준 선물은 중국 청소년의 미래의 꿈이 담뿍 담겨 있기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우리학교 현관 복도에 작품 코너를 만들어 전시해 놓을 계획으로 게시판을 예쁘게 꾸며 놓았다.

 

마지막 프로그램 중 한국학생 34명과의 만남의 시간을 설정하여준 시간이 의미 있었으며 우리 한국학생은 중국 어린이들 보다 옷차림이 깨끗하고 예쁜 모습이 보기 좋았고 6학년 상급생 몇몇 학생은 중국어를 유창하게 잘 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게만 느껴졌다.

 

모두 한국학생의 부모님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학생이 많았고 회사 자녀들도 많았음을 알게되었다. 금년 9월에 남경시 제일중학교에 입학한 서보윤 학생은 입학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학교에서 전체 4등을 하고 있다 하니 한국 학생들의 그 영롱함을 중산소학교에 심었으며 한국학생 후배들에게 굳은 의지를 보여줌이 자랑스러웠고 왕우평 교장의 칭찬이 대단하였다.

 

마지막 만찬회 안내는 5천명의 식사를 받을 수 있는 남경시의 가장 큰 식당 315호실 15명씩 앉을 수 있는 두 개의 식탁 위에 수없이 쏟아지는 음식과 도수 높은 술의 종류도 다양하고 한가족처럼 다정다감한 웃음소리에 같은 형제임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으며 그곳까지 동석해준 남경시 백학구 교육청 학무 과장님과 관리과장님 중산소학교 교감 선생님과 많은 교직원의 따스한 정에 감사한 마음 가득하다.

 

이제 2004년 7월부터 home-stay로 20명 내외로 교사와 학생들이 우효 증진을 위하여 상대국의 역사, 언어, 문화 지식을 알게되고 체육, 예술활동과 미술작품교류, 음악, 무용공연과 교사를 파견하며 학술 연구에 임할 수 있고 양국 교육 소식을 상호 제공하고 교류하게 되었으니 기쁜 마음 감출 수 없다.

 

이에 교류가 지속적으로 전개되기 위해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 되고 문화의 쌍방적 교류에 힘써야 되겠다. 이렇게 교류가 진행됨으로서 중국에서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되고 한·중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한국인 학생들이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고 좋은 이미지를 강화 시켜야 되겠다. 더불어 한국이 문화나 전통, 역사 및 한국 사회를 제대로 소개하는 학자나 자료나 방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홍보에 앞장서서 다양한 순수예술 및 전통예술, 연극의 문화 행사가 다체롭게 이어져 넓고 넓은 중국에 한국의 문화를 심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그 동안 수고하여 주신 남경시청 국제교류가에 근무하는 황보조휘씨와 북일초등학교 운영위원님 협의회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김만성(전주북일초등학교장)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0 / 400
교육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