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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집중호우와 낙뢰로 피해 잇따라...

 

도내 평균 41㎜의 집중호우와 낙뢰로 인해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비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머무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15일에는 지역에 따라 30∼1백㎜ 가량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4일 도내지역에서 빗길 교통사고와 화재, 정전, CCTV 작동 불가 등 폭우와 낙뢰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께 남원시 대산면 수덕리 도로에서 남원시내에서 대산 삼거리 방면으로 진행중이던 승용차가 교통표지판을 들이받아 운전자 진모씨(29·남원시 도통동)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사고당시 비가 많이 내려 전방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빗길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에앞선 이날 오전 9시께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국도에서 남원에서 장수방면으로 향하던 승용차와 마주오던 1톤 화물차량이 정면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나모씨(41·여·경기 광명시)가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박모씨(48·장수군 장수리)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이 사고 또한 빗길 운전 부주의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와 무주, 남원지역에서는 낙뢰로 인한 정전과 화재 피해가 이어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1시40분께 남원시 광치동 율치마을에서 낙뢰로 인해 전선이 훼손돼 마을에 30여분간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10분께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봉정마을에서는 낙뢰로 인해 동네 전체가 정전됐으며, 박모씨(65)의 집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가옥이 전소됐다.

 

이날 불은 소방서 추산 4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진화됐고, 경찰은 집중호우와 낙뢰에 따른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 서곡광장 인근에 설치된 CCTV도 오후 1시께부터 수시간 동안 작동을 멈추는 등 이날 집중호우와 낙뢰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15일 오전까지 장마전선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늦게부터 또다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도민들은 폭우와 낙뢰로 인한 추가 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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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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