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3-02-03 12:2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날씨
일반기사

장마 오늘 끝나고 내주부터 찜통더위

 

17일을 고비로 올해 장마가 사실상 장마가 끝나고, 유례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이에따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전주기상대는 "제헌절인 17일까지 비가 온 뒤 18일부터 당분간 도내지역에서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오는 23일까지 비다운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17일의 예상강수량은 10∼20㎜. 이는 사실상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장마권의 영향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하며, 다음주초부터는 장마가 물러난 자리에 10년만에 가장 더운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앞으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전국에 영향을 미치면서 낮에는 35℃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밤에는 기온이 25℃를 넘어서는 열대야현상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기상대측은 "올해 여름은 최악의 무더위를 기록했던 1994년 여름과 비슷한 징후를 보인다”면서 "특히 티베트고원 적설량이 적어 북태평양고기압이 발달하면서 한반도에 고온건조한 기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7월하순부터 8월초순 사이에는 지난 94년과 맞먹는 무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며,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력소모량 폭주 등 에너지 부족 사태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4년의 경우 당시 전력예비율이 사상 최저인 2.8%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기업들이 '울며겨자먹기식'로 집단휴가를 실시하는 소동을 피웠었다.

 

기상대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까지 예년에 비해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지만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기압골과 대기 불안정에 따른 강한 비가 두 세차례 내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우 epicure@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