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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 고기압 푄현상 탓

 

경남 밀양을 비롯한 남부지방과 강릉 등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은주가 밀양의 경우 38.0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올해 최고기온이 기록됐다.

 

일본 도쿄(東京)에서 발생한 폭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찌는 듯한 무더위가 발생한 것은 남부지방의 경우 북태평양 고기압, 동쪽지방은 푄현상의 영향 때문으로분석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만 동쪽에 위치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밀양의 낮 최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8.0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진주 37.3도, 산청 37.2도, 마산 37.0도, 남해 36.7도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동해안 지방은 남서 내지 서풍에 의한 푄현상의 영향으로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속초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7.1도를 기록한 데 이어 강릉과 대구의 수은주는 각각 36.2도, 36.1도까지 올라갔다.

 

이는 습기를 머금은 남서 내지 서풍이 산맥을 넘어가면서 고온건조한 바람으로바뀌어 기온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또 북쪽에 머물러 있는 찬 공기가 북위 40도 부근에서 남하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더운 공기가 정체돼 있는 것도 수은주를 끌어올리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남부지방을 달구고 있는 이번 무더위가 내일 밤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는 기온이 오늘과 같거나 다소 낮겠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 차차 흐려진 후 휴일인 25일 비가 조금 내리면서 무더위가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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