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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오디 생산량 줄었으나 소득은 늘듯

뽕나무 냉해로 올 1270톤 생산 작년보다 10% 감소…직판·가공판매로 농가소득 9% 늘어난 100억 기대

전국 최대 뽕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부안지역 올해 뽕 오디 생산량이 냉해로 지난해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뽕오디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은 지난해보다 9% 증가한 1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관내 뽕나무 재배면적은 347㏊이고 이중 오디 전용이 310㏊, 누에용이 37㏊로 전국 자치단체중 최대 면적이다.

 

지난 5월 중순 시설하우스를 시작으로 노지에서 현재 오디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오디생산량은 1270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1414톤에 비해 10% 가량 준 수량이다.

 

수량 감소는 뽕나무 성장기에 이상저온현상으로 냉해를 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량감소에도 불구, 고품질화·현지 직판 및 가공판매 등을 통한 농가소득은 100억여원 가량으로 지난해 90억여원보다 10억원 가량 더 창출될 것으로 군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금년산 오디 수매는 부안지역 남부안농협·하서농협·내변산주조·강산주조·부안주조·갯마을수산·오디팜·부안몰 등 8개업체에서 이달 4일부터 이달말까지 총 405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수매가격은 ㎏당 특품은 4500원, 상품은 4200만원, 중품 3800원이다.

 

이같은 농가소득 외에도 부안지역에는 수도권 등 대도시 부녀회와 여성단체에서 오디따기 체험행사 행렬이 줄을 잇고 지역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한편 부안군은 뽕오디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대책으로 생산농가의 택배서비스 지원하는 한편 농가 및 작목반의 10~16.5㎡ 규모 소형냉동창고 활용률을 높이도록 지도하고 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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