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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부신시가지 5-4블럭 중·대형 공급계획

"수요 감안 중·소형 아파트로 전환" 여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주시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내 5-4 블록에 중·대형 평형 아파트 공급계획을 진행 중인 가운데 도내 지역 수요자 선호도 등을 고려, 중·소형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

 

LH는 효자 5-4 블록에 125㎡ 124가구, 145㎡ 236가구, 155㎡ 120가구 등 모두 480가구를 공급키로 하고, 당초 9월 중 공사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닥친 재무위기 등의 상황으로 인해 LH는 효자 5-4 블록 등 전국의 올해 착공계획 물량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5-4 블록 공사가 당초 계획대로 내달 중 착공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도내 미분양 아파트 2500여 가구 중 중·대형 평형이 상당수(1000여 가구)에 달하고, 도내 주택 구입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중·소형에 몰리는 상황이어서 사업성 등을 고려해 평형을 변경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도내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중·대형은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중·소형은 물량이 많이 달린다"면서 "LH가 지역의 이런 상황을 반영해 아파트를 공급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민 박모씨(41)는 "지난 2007년 LH가 공급한 효자동 중·대형 아파트는 올 상반기에야 미분양 물량이 해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LH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미분양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으로 계획을 변경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LH 관계자는 "수요 여건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평형 등에 대한 검토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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