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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서 80대 노인 실종 7일째…애태우는 가족들

수색 진전 없어

국립공원 변산반도 내변산 산행중 실종된 80대 노인 수색작업이 대대적으로 펼쳐졌음에도 실종 7일째에도 진전을 거두지 못해 가족은 물론 수색작업 담당기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변산반도로 산행에 나섰던 충남 논산시 강경읍 금강산악회 38명중 3명이 실종됐다고 이날 오후 신고돼 부안경찰서와 부안소방서 공무원들이 비상소집돼 수색작업에 나서 2명은 다음날 오전 부안댐 상류지역에서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사자동)에서 내소사로 산행중 실종된 김만수씨(80 ·논산시 강경읍 복옥리)는 사건 발생 7일째인 6일 현재까지 오리무중이다.

 

그동안 경찰헬기·소방서 수색견을 비롯 부안경찰서·부안소방서·부안군청 공무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의용소방대원등 1000여명이 투입돼 실종자 휴대폰 마지막 위치추적 지점인 내소사 부근 진서면 석포리 일대·내변산 관음봉 , 직소폭포 일대 계곡및 샛길 등에 대한 수색작업을 대대적으로 펼쳤으나 헛탕을 친 것.

 

수색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경찰과 소방서·자치단체 등은 실종사건이 발생한지 수일이 되면서 생존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으나 수색작업에 손을 뗄수도 없어 무척 답답해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수색작업 투입인력을 사건발생 4~5일뒤부터 다소 줄이고 있다.

 

소방서 한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에 많은 인력및 시간을 빼앗기고 있어 다른 업무추진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실종노인이 조속히 발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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