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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관광단지 골프지구 '언제쯤?'

13개 업체 참여의사 불구 투자 공모절차 '지지부진'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부안지역 새만금관광단지 골프지구 민간투자자 공모 일정이 당초 보다 지연되면서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적잖은 실망감을 낳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는 지난 7월 "오는 9월로 예정된 새만금관광단지 골프지구에 대한 민간투자자 공모를 앞두고 상반기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H건설· D건설· S중공업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골프장 운영업체, 컨설팅업체 등 13개 기업체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었다.

 

당시 개발공사는 "관광단지 양도·양수인가 완료시점인 8~9월께 골프지구 공모를 통해 지구별 참여업체가 정해질 것이며, 공모 참여의향서 제출업체가 실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골프지구 개발사업은 90홀 규모의 골프장과 450호 규모의 골프빌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10월 현재까지 새만금관광단지 골프지구 민간투자자 공모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부안지역 주민과 골프 동호인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부안지역 한 골프동호인은 "부안은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와 경관이 수려한 국립공원 변산반도, 휴양시설인 대명리조트 등을 보유한 관광고장이면서도 타 시·군과 달리 골프장이 한 곳도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그러던 차에 90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 소식에 적잖게 기대를 했는데, 공모가 계속 늦어져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전북개발공사측은 "공모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9.9㎢(300만평)에 달하는 새만금관광단지내 골프지구와 게이트웨이· 테마파크 지구 등 3개 지구를 따로 따로 개발하기 보다 한 묶음으로 연계 개발할 수 있는 투자자를 물색하다 보니 늦어진 것으로, 백지화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지난해 새만금단지에 30억불을 투자키로 협약을 체결한 미국 옴니 홀딩스그룹이 오늘(20일) 현지를 방문할 계획이어서 옴니 홀딩스그룹의 투자여부 결정 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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