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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만금 관광 인력 4000명 '부족'

전발연, 관광·호텔업만 10년 내 3635명 모자라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 향후 10년 이내에 4000여 명의 관광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전북도의 체계적인 인력양성 대책이 마련돼야할 것으로 요구된다.

 

전북발전연구원은 2일 '새만금 관광인력 수급분석 및 대응방안 조사 자료를 통해 새만금 개발로 인해 관광·호텔업에 오는 2015년까지 1258명, 오는 2020년까지 3635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문화·관광콘텐츠 분야는 오는 2015년까지 8명, 오는 2020년까지 658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관광·호텔업의 경우 2010년에서 2015년까지 3만2777명, 2016년에서 2020년까지 3만4766명 등 10년 이내에 모두 6만9014명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전문 인력은 매년 70여 명씩 공급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정, 오는 2015년까지 366명, 2020년까지 733명이 공급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분야의 경우에도 인력 수요는 2015년까지 374명, 2020년까지 1391명이 필요하지만, 매년 50여명이 공급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새만금 관광산업의 양적·질적 변화는 물론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것. 새만금 개발이 본격화되면 가장 먼저 개발되는 시설이 숙박과 상업시설이고, 대규모 숙박시설과 중대형 호텔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새만금 관광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새만금 방조제와 함께 여러 가지 오락 및 문화시설이 개발돼야 하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 관광분야의 경우 고부가치 산업이고, 노동집약적 산업이어서 향후 대규모 일자리를 마련해나갈 것으로 전망, 도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전발연 관계자는 "새만금은 결국 관광분야로 승부를 걸게 될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보다 전문화된 인력이 육성, 공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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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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