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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장비 공동 이용 중소기업 매출 '껑충'

도내 76개 업체 참여

전주첨단벤처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능성신소재 제조업체인 (주)케이티씨는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유지필)이 실시하고 있는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에 참여, 새로운 도약을 발판을 마련했다.

 

케이티씨는 많은 특허와 인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러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설비나 장비 등이 부족해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이 사업을 통해 주관기관인 전북대TIC로부터 제품컨셉과 금형개발까지 전과정에 대한 지원을 받은 결과, 경쟁사보다 한발 빠르게 전자태그 홀더 금형개발을 완료해 현재 실용신안 1건과 디자인 2건을 출원했다.

 

케이티씨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농협홈쇼핑과 2000만원, 강원도내 5개 지자체와 12만개(8억원)의 수주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30억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제품 개발을 통해 2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주대 벤처창업관에 입주해 있는 유아제품업체인 (주)아람솔루션도 지난 5월 지원사업을 통해 매출 중대의 기회를 맞았다.

 

유아의 울음을 인식하는 알림장치 '마미링'을 개발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던 아람솔루션은 이 사업을 통해 제품의 개발기간을 크게 앞당기며 하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돌입, 연내 1억5000만원의 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제품은 중소기업 HIT500제품과 이달의 우수중소기업 제품에 선정(2010년 10월)되기도 했다.

 

이처럼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첨단 장비가 없어 개발에 나서지 못하는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전북자동차기술원 등 6개 주관기관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000만원 이상 고가장비만 총356대에 달한다.

 

올해 배정 예산은 15억5400만원으로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장비사용료의 60%,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북중기청 박신옥 연구사는 "도내 6개 주관기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상호 정보교류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 도내 76개 업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연구기관간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중소기업의 이용을 더욱 촉진시켜 니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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