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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 다용도부지 4차 매각 '촉각'

부안군, 세외 수업 확보 위해 매각 나서

부안군이 세외수입 확보를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 유통·상업·근린생활용지를 조성한 곰소다용도부지에 대해 새롭게 대출지원책을 마련하고 4차 매각에 나서 매각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젓갈단지로 유명한 관내 진서면 곰소리 곰소항 인근 공유수면을 지난 1997년부터 매립, 18만6000㎡에 대해 도로·상하수도·통신·공원·하수처리장 등 공공기반 시설공사를 완료한 곰소다용도부지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매각에서 나섰다.

 

매각대상 필지는 유통용지 70필지,상업용지 6필지, 근린생활용지 41필지 등 모두 117필지 5만521㎡ 이다.

 

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전자입찰방식으로 그동안 3차에 걸쳐 매각을 추진했다.

 

군은 지난해 12월과 올 2월에 실시한 1·2차 매각에서 유통 9필지·상업 2필지·근생 4필지 등 모두 15필지만 팔리는 등 부동산경기 장기 침체 여파로 매각이 부진하자 3차 매각은 올 4월 새만금방조제 개통 이후 여건이 성숙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9월에 분할납부조건완화·지역제한 폐지 등 요건을 완화해 실시했었다.

 

그러나 3차 매각결과도 유통 3필지·근생 2필지 등 5개 필지만 팔리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군은 곰소다용도부지 매각을 통해 올해 110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린다는 방침이었으나 30억원에 그쳐 각종 현안사업추진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군은 자금 여력이 다소 부족한 곰소다용도부지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은행 부안지점과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부안농협 등 3개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약정을 최근 체결했다.

 

군은 이같은 대출약정을 바탕으로 유통 58필지, 상업 4필지, 근생 35필지 등 모두 97필지 4만583㎡에 대해 4차 매각에 나서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 입찰신청을 받는다.

 

군 건설도시과 관계자는 "곰소다용도부지내에 신축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젓갈발효식품센터가 연내 준공되고 수산물유통산업거점단지로 조만간 착공예정이어서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을 것이다"면서"이미 분양받아 건물신축 후 영업에 나선 상가의 경우 새만금개통 이후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도 단적인 예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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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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