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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메인 서버에 접속한다

KT전북본부, 클라우딩 서비스 본격화

KT가 다음 달 중으로 기업과 대학, 기관 등을 상대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대형 통신업체들이 시설투자와 상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의 컴퓨팅 자원을 자신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이에 대한 사용요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컴퓨팅 서비스를 뜻한다. 대형 통신업체 입장에서는 이미 보유한 하드웨어와 전산시스템 등에 대한 유휴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관과 업체 등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등에 대한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23일 KT전북본부에 따르면 다음 달 중 기업, 기관, 대학 등에 컴퓨팅 자원을 빌려주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 수요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중앙처리장치, 스토리지, 백업 등 다양한 기능의 상품을 마련하는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전산 자원을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씩 빌려 쓸 수 있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도 뜨겁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IT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SW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사업'을 기획해 내년부터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내에 도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도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KT가 영업전략상 수도권의 대형 기관 등에 서비스를 제공한 뒤 지방의 기관 등으로 서서히 확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KT전북본부 관계자는 "요즘 추세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흘러가고 있고 기관 등의 전산 관리자의 관심도 높다"며 "현재 수도권에서 몇몇 대형 기관에 접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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