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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창업기업을 찾아서] (1) 전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CBN'

사진관련 시장 소프트웨어 개발 선두

CBN이 도내 최초로 도입한 HP 인디고 프레스. CBM은 이 기기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공정시스템도 구축, 유치원을 비롯한 학교·기업체의 행사 테마북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desk@jjan.kr)

경기 침체 여파로 도내 기업들의 경영난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새내기 기업들이 무한경쟁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이에 도내 유망 창업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경쟁력과 향후 청사진 등을 알아본다.

 

전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CBN(대표 최병남)은 이미지 데이터 자동관리 및 앨범 편집 프로그램 등 포토시장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공정을 온라인화한 벤처기업이다.

 

또한 도내 최초로 HP 인디고 프레스 6기를 도입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공정시스템도 구축, 유치원을 비롯한 학교, 기업체의 행사 테마북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컴퓨터를 이용해 웨딩 및 허니문 스토리북과 베이비 스토리북, 관공서 보고서, 대량 출판물의 교정본, 각종 산업 용도의 카탈로그 등을 고객이 원하는대로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책·앨범을 제본하는 후공정에 친환경적인 PUR 제본기(책이 잘 펴지지 않거나 다시 접혀 보기에 불편했던 일반 제본의 단점과 잘 펼쳐지기는 하나 시간이 지나면 꿰맨 종이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한 제본방식)와 디지털 인쇄시스템을 도입해 단가, 납기일, 물량 등의 제한적 이유로 아날로그 옵셋방식으로는 인쇄할 수 없었던 출력물을 제작하면서 도내 인쇄업과 광고업, 사진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이 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유치원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치원 온라인마케팅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원생들의 데이터 관리, 편집시스템, 사진 인화 시스템, 부모와의 온라인 상담 등 온라인마케팅 관련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부 R&D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1억원을 지원받아 올 3월부터 개발에 들어간 사진관 업무관리 시스템도 고객관리부터 데이터관리, 공정알림 등 모든 사진관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향후 이 회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월 벤처기업으로 등록된 CBN은 지난해 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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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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