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7억원 확보 설계 용역 착수
새만금신항만에 이어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북도는 새만금∼포항간 중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사실상 내년도 국가예산 17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만금지구의 SOC가 항만에서 고속도로까지 늘어나게 됐다.
새만금∼전주구간은 기획재정부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입증됐으나 예산부족으로 멈춰있었다.
도는 올해 이미 확보된 10억 원과 내년 예산으로 확보된 17억 원을 합친 총 27억 원으로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14년 말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 오는 2020년께 완공한다. 나머지 전주∼포항간은 이후 추진되게 된다.
새만금에서 전주, 또는 포항으로 연계되는 도로망이 구축됨으로써, 우선 새만금 개발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수요부족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에도 전환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전북도의 기대이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는 생산유발 1조 4324억 원, 임금유발 2543억 원, 고용유발 8285억 원 등의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개발사업의 최대 과제가 인프라이다"라며 "향후 새만금 개발에 전환점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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