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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략산업 새해 날개 단다

신재생에너지·조선산업 인프라 확충

전북도의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와 조선산업 인프라가 확장된다.

 

지난달 30일 세원셀론텍(주)이 군장산단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발전 플랜트기기 생산설비 구축계획을 밝힌데 이어 (주)이코너지가 2일 군산자유무역지역에 대규모 풍력설비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요트 제작기업인 (주)JY요트도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초대형 요트 생산설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조선 관련기업들이 시너지효과를 얻게 됐다.

 

특히 (주)이코너지(대표이사 은희진)의 투자는 도내 풍력산업클러스터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투자기업인 이코너지는 풍력관련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기업들로부터 기술 및 투자협력을 받아 2014년까지 2MW급부터 5MW급의 대형 설비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

 

현재 국내 풍력기업들의 기술수준이 3∼5MW급 발전기 개발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이코너지의 앞선 기술력이 국내 풍력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관련업계의 지각변동까지 예고하고 있다. 또 도가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풍력클러스터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정부가 발표한 위도주변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와 연계한 사업들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코너지는 1200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공장건설에 착수해 2013년까지 풍력발전시스템, 기어박스·블레이드, 조립생산과정까지 갖출 예정이며, 2012년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할 방침이다.

 

(주)JY요트(대표이사 박인수)사의 투자도 도내 조선산업의 영역확장을 예고한다. 캐나다 투자기업인 이 업체는 초대형 메가요트 생산설비를 군산자유무역지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푸른중공업과 한남조선 등에서 소형요트만 생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JY요트는 이미 지난달 미국과 러시아에서 75ft규모의 알루미늄 및 스틸형 레저용 메가요트 4척(약 120억원)을 수주했다. 이 업체의 메가요트 수주는 국내 요트산업에 전기를 마련하는 성과이면서 전북이 국내 요트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JY요트는 130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갖추고 내년 8월부터 수주한 요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주)이코너지와 (주)JY요트는 2일 군산자유무역지역에서 전북도와 군산시,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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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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