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풍력발전기 시장에 새바람
"작은 바람, 적은 햇빛도 그냥 버리지 않겠습니다"
전주시 팔복동 희망전북BI센터에 입주해 있는 (주)유로코리아(대표 정준익)가 한국형 소형 풍력발전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신재생에너지 메카트로닉스 전문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회사의 풍력발전기는 산악지역, 연안도서지역, 전원주택, 펜션, 등산로, 군부대 등 전선 매설 및 배선이 곤란한 장소에 적합하며 농가나 기업체 등의 기존 사용전력의 보조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디자인과 성능을 겸비하면서도 바람에 대한 에너지 활용성과 신뢰성이 높은 날개구조로 돼 있으며 저풍속에 강한 사보니우스형 블레이드와 프로펠라와 같은 고효율의 다리우스형 블레이드의 융합구조로 설계돼있어 타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풍속 4m/s에서 사보니우스의 후류에 의한 돌풍효과로 다리우스에 바람을 더하는 성능을 갖고 있으며 풍속 4m/s에서 점차적으로 출력이 향상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법인 설립 당시에는 모내기에 사용되는 접착식 파종기 및 롤링장치를 주력제품으로 삼았던 이 회사는 제품 특성상 봄철에 매출이 집중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창업보육센터의 추천으로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체 참여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1년여의 연구기간을 통해 마침내 400W급 풍력 태양광 하이브리드 발전 가로등 개발에 성공, 매출이 급상승하며 국내 소형 풍력발전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올 7월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우수 중소기업인상과 지난달 기술창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중소기업청장 동상 수상이란 결실을 가져왔다.
정준익 대표는 "예비기술창업 수행기간동안 소형풍력의 설계, 제조기술 등 모든 필수 기술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해 최소한 국내 소형풍력발전분야에서만큼은 선두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이러한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현규기자 kangh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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