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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업체 "공공구매제 만족" 40% 뿐

중기중앙회 전북본부 만족도 조사…납품가격 효과도 미미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이 도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지원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돼 공공구매제도의 효용성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장길호)는 최근 도내 중소기업 81개사를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 활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매우 만족+다소 만족)' 응답 비율이 4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기관별 '만족'응답 비율은 전북도가 38.2%로 가장 높았고 시·군이 32.1%,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23.4%를 차지했으며 교육기관이 21.0%로 가장 낮았다.

 

납품 가격과 관련해서도 '증가했다'는 응답은 26.3%에 그친 반면 '변화없음'과 '감소했다'는 응답이 각각 50.0%와 23.7%를 차지해 공공구매제도 활용에 따른 납품가격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봐도 '만족하다'는 응답은 4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간 경쟁입찰 이행의 경우 '만족'응답 비율은 전북도가 35.3%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시·군(31.8%), 교육기관(20.4%), 공공기관(17.9%) 등의 순을 보였다.

 

공사용자재 분리발주 이행에 대한 만족도도 전북도가 31.0%, 시·군 25.2%, 공공기관 12.3%, 교육기관 10.3% 수준에 그쳤다.

 

기술개발제품 우선 구매 이행 만족도는 전북도가 25.0%, 시·군 23.3%, 교육기관 16.1%, 공공기관 15.5%의 응답비율을 보이며 다른 부문에 비해 더욱 만족도가 낮았다.

 

장길호 본부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공공구매 실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 등을 통해 도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독려해왔다"며 "올해에는 수상자를 더욱 확대해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구매율을 제고하는 등 공공구매 활성화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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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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