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난 2007년 한우산업 특구로 지정된 후 육성한 '지평선한우'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아 품질 우수성 및 안정성을 과시하게 됐다.
더욱이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소비자들이 축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시점에서 획득한 인증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평선한우는 그동안 친환경 인증에 따른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 등 29개 항목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경영관리, 축사 및 사육조건, 가축분뇨 처리 등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기준을 준수한 지평선한우 브랜드 참여농가 104호 9715두에 대해 전주대학교 친환경인증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김제시는 한우산업을 특화 육성하여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도 부터 매년 650여억원을 투자, 혈통개량과 사육기반 조성, 청보리사육 생산 및 고급육 사료개발 보급, 사양관리 및 질병관리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 10월에는 벽골제 관광단지에 13여억원을 투자, 한우명품관을 신축하여 민간인에게 위탁 관리하게 하는 등 지평선한우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평선한우가 명품브랜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우수브랜드 인증과 대도시 유통기반 확충 등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 전 농가가 무항생제 인증을 받아 안전한 고품질 한우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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