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21개 국제공항…64개 노선 698회 운항
전북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대표이사 강달호)이 국제선 취항 1년을 맞았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24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국제선을 첫 취항한 이래 지난 1년동안 일본, 중국 등 10개국, 21개 국제공항, 64개 노선을 총 698회 운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월 7일 김포∼제주 국내선 첫 취항에 이어 같은 해 12월 국제선 운항증명을 취득하고 첫 취항지로 말레이시아 쿠칭공항을 올 2월말까지 부정기 취항했다.
또한 지난 7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항을 첫 정기노선으로 취항한데 이어 10월에는 해외항공사 최초로 개방한 중국 장가계 공항을 정기노선으로 직항운항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와함께 청주∼연길과 청주∼홍콩, 청주∼씨엠립 등 청주국제공항과 제주∼히로시마 등 제주국제공항에도 부정기노선을 개설하는 등 국제선 운항경험을 꼼꼼하게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눈축제로 유명한 일본 삿뽀로의 치토세공항을 내년 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이스타항공이 출범한지 1년도 채 안된 신생항공사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국제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지 상황서 일군 결실이어서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스타항공 박수전 영업본부장은 "독과점 항공사의 견제와 불공정한 운수권 배분으로 국제선 정기노선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지난 1년동안 2곳의 정기노선과 10개국 21개 공항 64개 노선이라는 알찬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출범 1년이하'란 제약에서 벗어나는 만큼 공정한 운수권 배분을 통해 국제노선을 현재보다 1∼2개 가량 늘려 더욱 안전하고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국민들의 편안한 해외여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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