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부안군 동진면 지역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쌀기부가 잇달아 훈훈한 화제가 됐다.
동진면사무소(면장 이종충)에 따르면 관내 소재 모건설사 대표는 최근 70포(700kg)쌀을 남몰래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에 전달했다. 이 건설사 대표는 명절 때마다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기부를 해오고 있다.
이에앞서 간척마을의 김성기(4세)씨가 쌀 30포(300kg)를, 신농마을의 심영구(52)씨가 쌀30포(300kg)를 각각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나눠 달라며 면사무소에 기부했다.
또 장신마을의 고석종(49)씨가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쌀106포(1,060kg)를 직접 차량에 싣고 와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동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삼술)가 쌀 160kg로 직접 만든 떡국 떡과 김·계란을 관내 43개소 경로당에 나눠주었다.
이종충 동진면장은"쌀 생산량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모두가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쌀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이 아닌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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