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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완주산단에 사파이어공장 설립

도·완주군과 투자협약 체결

속보= OCI(대표 백우석)가 발광다이오드(LED) 기초소재인 사파이어잉곳 사업에 진출하면서 생산공장을 완주산업단지에 짓기로 했다.

 

OCI 김택중본부장은 31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행정부지사·신용태 완주군수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원을 들여 4월 공장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장은 연간 400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되며, 9월부터는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OCI가 생산할 사파이어잉곳은 상용화된 LED생산기술보다 수율과 효율을 개선한 것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OCI는 LED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사파이어잉곳 수요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업성 검토를 통해 전북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광기술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LED시장규모는 지난해 324억달러에서 2012년에는 546억달러로 7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ED산업의 가장 기초소재가 되는 사파이어잉곳시장도 올해 3490만㎜ 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74%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OCI완주공장에서 생산이 본격화되면 전 세계 생산량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택중 OCI본부장은 "LED사파이어잉곳 공장 설립으로 OCI도 그린에너지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전북이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데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공장에는 100여명이 고용될 전망이다.

 

한편 OCI는 태양광처럼 LED생산체계도 계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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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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