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휩쓴 구제역으로 인해 금석배 축구대회 등 이달에 예정됐던 초중고 축구대회가 모두 3월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행정안전부 및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통해 이번 달에 개최키로 했던 초중고 대회를 3월 중순 이후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 동안 제20회 금석배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등 9곳에서 열릴 금석배 대회에는 고등부 61개팀과 초등부 62개팀 등 총 123개팀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한편, 축구협회는 당초 오는 14일 제47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중등연맹전)을 시작으로 제13회 백운기 전국 고교대회(16~26일.광양), 2011 칠십리기 전국 유소년 대회(17~28일.서귀포), 2011 금석배 전국 고교대회(17~28일.군산), 제11회 통일대기 전국 여자종별 대회(19~25일.강릉) 등을 치르기로 했으나, 구제역이 기승을 부리면서 각 자치단체에서 당초 예정대로 개최할지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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