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탄소연구소 개원 독·미·일 등과 공동연구 항공기 부품·첨단 무인기 소재 개발 사업 추진
전북의 대표적 지역 연구기관인 전주기계탄소기술원(원장·강신재)이 명실상부한 전북 성장동력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2010년 2천억원 규모의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전북도와 함께 성사시킨데 이어 탄소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항공기용 탄소복합소재개발 △친환경 고고도 장기체공 무인기 개발 등 사업비 3천억원대의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을 후속사업으로 기획, 정부에 예비타당성을 신청하는 등 탄소소재산업을 전북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
특히 (주)효성을 비롯 LG칼텍스, 한화그룹 등 대기업들이 탄소소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대거 전주권에 투자를 준비하고 있어 기업유치의 첨병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고도화에 나서는 등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이 전북 경제성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전주기계탄소기술원 무슨일 했나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지난 2003년 3월 정부의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특화센터로 출발한 이래 2004년 산업자원부 지역산업진흥사업평가 1위, 2005년 연구·지원기관 대통령 표창, 2007년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평가 1위 등 지난 2010년까지 7년이라는 짧은 기관 역사에도 불구, 정부에서 수여하는 9개의 각종 우수 연구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탄소기술원은 설립이후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연구개발지원, 시제품 생산지원, 인력양성사업, 설립목적에 맞는 지역종합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탄소기술원은 탄소소재 산업의 Value Chain 구축을 통한 탄소밸리 구축사업, 초경량 고강도 부품소재 클러스터 구축, 녹색성장 주도형 부품소재 산업 허브 구축 등을 기술원 비전으로 설정, 글로벌 산업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이중 탄소밸리 구축사업은 국가적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탄소소재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기술원이 탄소소재 개발에서부터 중간재, 응용분야 적용기술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인 핵심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 국가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학계와 업계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탄소기술원의 또 다른 핵심사업인 초경량 부품소재 분야는 전라북도 등 호남권의 핵심전략산업으로 친환경 자동차 부품 및 기계산업 분야에서 친환경·고성능 부품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미 기반기술, 핵심소재 제조기술, 가공 및 응용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탄소기술원은 이같은 고기능성 탄소 소재산업과 초경량 기계부품소재를 융합, 전북도에 완벽한 친환경 부품소재 기술기반을 구축, 21세기 최대 부가가치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항공기나 자동차 부품의 연구개발 메카와 생산기지로의 글로벌 거점 마련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국제탄소연구소를 개원, 세계 최대최고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 호퍼 등 독일 미국 일본 3개 연구소와 공동연구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 연구소의 역량을 넘어선 해외연구역량 배가에도 나서고 있다.
▲ 올해 무슨 사업 하나
먼저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을 통과하고 1991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확정된 탄소밸리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탄소소재 원천 및 응용기술 개발, R&D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탄소기업 집적화 단지 조성, 탄소기업 종합지원체제 구축이 사업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동안 국비 1087억원, 지방비 78억원, 민자 826억원이 투자되는 단일 연구개발 사업으로는 전북사상 최대 규모다.
탄소기술원은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핵심주관기관으로 탄소소재 응용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담당, 전북의 100년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
정부는 탄소밸리 구축사업으로 인한 전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4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생산유발 9700억원, 부가가치 유발 4560억원, 고용효과 6200명이며 전국적 산업유발 효과는 4조 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번째 사업은 정부가 2019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항공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전북도와 탄소기술원이 국내유일하게 구축된 탄소소재 인프라와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기본으로 탄소섬유를 이용한 항공기부품용 복합소재 개발 계획이다.
현재 전북도가 예비타당성 신청을 준비중에 있으며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동안 3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항공기 복합재 구조물 설계·해석기술과 성형기술 등을 개발하고 R&D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전북도와 탄소기술원은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양질의 항공기 부품관련 인력양성과 혁신적인 공동기술 개발로 우리나라 항공기 복합재 구조물 및 부품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 번째 사업은 극한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무인기를 고성능 탄소복합체를 활용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무인기 개발산업은 민수분야 및 전략무기로 활용도가 높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기술 선진국에서는 장기간의 연구개발 및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로 대한항공과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북대 등이 참여 2012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예비타당성 신청을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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