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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 온두라스와 올해 첫 A매치

세대교체 작업에 속도를 내는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와의 올해 첫 '안방 A매치'를 통해 오는 9월 시작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정예 멤버 고르기에 나선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복병' 온두라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이 안방 무대에서 평가전을 하는 것은 지난해 10월12일 일본과의 대결 이후 5개월여 만이다.

 

한국이 온두라스와 맞붙은 것은 1994년 6월 11일 미국 댈러스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게 유일하다. 당시 고정운, 황선홍, 김주성의 연속골로 3-0으로 이겼다.

 

이번 평가전의 궁극적인 목적은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구성의 마무리 작업에 있다.

 

조 감독은 대표팀 소집훈련에 앞서 "오는 6월 A매치를 치르려고 대표팀을 소집할 때는 선수를 점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예 멤버가 모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을 확정 지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감독은 이번 온두라스 평가전을 앞두고 평소 23명 정도 소집하던 인원을 27명으로 늘려 유망주 점검에 공을 들였다.

 

박기동(광주), 김태환(서울), 조찬호(포항), 이상덕(대구)이 주요 테스트 대상이다.

 

'신인 발굴'이라는 목표와 함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알 힐랄)의 태극마크 반납에 따른 공백 메우기 역시 대표팀의 과제다.

 

조 감독은 2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온두라스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예선전도 아니고, 일찍 공개하면 팬들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게 조 감독의 설명이다.

 

조 감독은 원톱 공격수로 박주영(모나코)을 발탁하기로 했다.

 

왼쪽 측면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지목한 후계자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을 먼저 출격시키기로 했다. 오른쪽 측면은 '부동의 윙어' 이청용(볼턴)이 맡는다.

 

조 감독은 중원 미드필더 조합을 '역삼각형' 구조로 처음 만들었다.

 

관심의 초점이었던 김정우(상주)에게는 애초 대표팀에서 맡아왔던 중앙 미드필더 역할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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