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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문열기 힘드네"

부안군, 사용 운영 방식 놓고 딜레마

국·도·군비 등 총 57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준공한 부안군 격포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전경. (desk@jjan.kr)

국·도·군비 등 총 57억원이 투입돼 건립된 부안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판매장 및 음식점 사용운영이 임대방식이 될지, 매각방식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안군은 젓갈생산지로 유명한 관내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내 8561㎡부지에 젓갈 판매장·음식점·체험관·홍보관 등이 들어설수 있는 지상 2층, 연면적 4832㎡ 규모의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를 지난 2009년 8월 착공해 지난해 완공했다.

 

이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는 지역특산품인 곰소젓갈의 전시·홍보 및 판로확대를 꾀함으로써 세계적 웰빙 수산발효식품으로 도약하는 거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안군은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 등을 마쳤으나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해 개관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군은 본관동을 제외한 10개 판매장과 2개의 음식점 사용운영계획으로 임대 또는 매각방식을 놓고 거듭 저울질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대를 할 경우 연간 2억5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행정서비스에 대한 의사반영과 공공성확보의 장점이 있는 반면 사용자들간의 분쟁조정 등 사후관리 및 운영의 책임, 상주관리인원 필요, 높은 임대사용단가에 따른 미분양 우려 등이 단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165㎡규모의 매장당 연간 임대료는 2000만원 수준이라는 것.

 

매각할 경우 매각대금으로 70억원정도의 수익예상속에 장점으로는 개별소유에 따른 각 사업장의 책임 운영, 판매장 활성화, 관리운영 편리, 추가관리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공공기능 약화, 국가보조금 사업취지 퇴색 우려, 구매자 확보 어려움 , 매각절차에 최소 3~4개월 소요 등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공공성확보를 위해 일정기간 임대사용하고 추후 주위 상황여건 등을 고려하여 매각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왔으나 이번주초 간부회의 석상에서 위탁관리방안도 새롭게 제기되면서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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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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