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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상위권 도약 '물거품'

프로축구, 삼성과 홈경기 0-0 무승부…서울전 패배 이어 잇단 '부진'

10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수원 삼성간 경기는 두 팀 모두 상위권 도약을 위한 시험대가 되는 중요한 경기였다.

 

전북현대가 지난 5일 일본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팀과의 원정 경기때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 최철순, 김상식, 조성환 등 주전을 모두 빼고, 일본에 보내지 않은 것도 이날 홈 경기때 전력을 다해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였다.

 

16개 구단중 서울, 수원에 이어 관중수 3위를 기록중인 전북현대는 4월 한달간 대학생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고, 특히 10일 경기때는 티아라 공연까지 마련했으나 끝내 0-0으로 비겨 다소 아쉬움을 준 경기였다.

 

지난 주발 서울에 패배를 맛봤던 전북 현대는 이날 수원 삼성과 득점 없이 비기면서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전북은 전반 9분 이동국의 발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에닝요와 조성환의 슛도 수원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전북은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6분 에닝요의 슛이 옆 그물에 꽂혔고, 후반 종료 직전 로브렉의 슛마저 수원의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히며 끝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였으나, 시종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된 것은 홈팬들앞에서 다소 위안을 삼을만하다.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은 경기 직후 "홈에서 득점 없이 비겨 많이 아쉽다"며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꼭 이기고자 하는 정신력도 강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하고,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조별리그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0-1로 지는 등 슬럼프를 타고 있던 때여서 전북은 이날 수원을 반드시 잡아 분위기를 돌리려 했으나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최 감독은 "측면에서 공격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데 이승현이 상태가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완전하지 못하고, 에닝요는 최근 한동안 골 맛을 보지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팀 전체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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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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