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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올 전북지역 솔라스쿨 지원 어렵다"

본사, 인천·강원 협약 마무리…내년 기부사업 반영 방침

속보= 올해 전북지역 초등학교는 OCI의 '태양광 발전설비 무상설치 사업(솔라 스쿨)'과 관련한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OCI 본사는 "지난 11일 인천시교육청에 이어 15일 강원도교육청과 무상설치를 위한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올해 안에 전북지역에는 지원이 어렵게 됐다"면서 "인천 30개와 강원 30개 등 총 60개 초등학교에 지원을 실시하려 했으나 무상설치를 원하는 학교가 많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본사는 이어 "올해 기부사업이 마무리된 시점에 전북지역 학교에서도 무상설치를 요구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그렇다고 인천과 강원지역의 무상설치 건수를 빼올 수 없는 실정이다"면서 "전북지역이 무상설치를 원할 경우, 내년도 기부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OCI 군산공장 측도 "현재 전북권 학교에서 무상설치와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올해에는 지원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본사의 답변을 얻었다"면서 "내년에 전북지역 초등학교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사와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는 전국 300개 초등학교에 5년동안 105억원(각 학교당 3500만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이른바 '솔라 스쿨 사업'을 추진중이다. OCI는 회사 태양광산업의 중심지가 전북이라는 점 때문에 첫 기부사업의 대상지로 전북을 선택했으나, 전북도교육청의 소극적인 태도에 첫 협약(4월11일)을 인천시교육청과 체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 및 교육재정의 효율화, 학생들에게 그린에너지에 대한 교육 등의 필요성에 따라 4월6일 투자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전략팀(T/F팀)을 구성해 이 사업을 유치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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