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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도시 이전 기관은] ②농촌진흥청

6월 착공…내년까지 산하기관 4곳과 함께 입주…농업관련 연구개발 중심…지역발전 기여할 듯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중에서 처음으로 오는 6월 착공할 농촌진흥청 조감도. (desk@jjan.kr)

농촌진흥청은 '잘사는 농촌', '부자 농민'을 만들기 위한 국가 사령탑. 농촌·농업과 관련해 시험·연구, 지도·양성, 훈련 등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농업발전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12년 말까지 총 1조7893억원을 들여 4개 소속기관과 함께 들어선다.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

 

▲잘사는 농촌 만드는 사령탑

 

농촌진흥청은 '잘사는 농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작지만 강한 농업', '꿈이 있는 농촌 실현'이란 목표아래 성장 동력 창출과 강소농 육성, 세계 공헌 등을 주요 과제로 운영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식물 육종재배와 식품환경, 농업기계, 유전자원 등 농업기술을 연구한다. 또 농민교육과 기술센터 직원들에 대한 교육 등 현장지도와 지도자와 지도기관, 연구원 등에 대한 농민교육까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첨단IT와 식물 고부가치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FTA 등 시대변화에 걸맞게 우리 농촌이, 우리 농민들이 보다 잘 살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찾아 나선 것이다.

 

소속기관으로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이 있으며, 농촌진흥청의 다양한 연구업무를 측면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이들 소속기관들도 모두 전북혁신도시에 동반 이전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촌·농업과 관련해 시험·연구, 지도·양성 훈련 등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desk@jjan.kr)

▲작지만 강한 강소농 육성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작지만 강한 농민을 만들기 위한 '강소농(强小農)'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독창적 기술과 아이디어로 소량의 특화된 상품을 요구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취지.

 

우리나라 농업은 영농규모 1ha 미만의 소규모 가족농이 전체의 76.7%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이다. 이를 감안, 농가 단위의 경영진단·분석 등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형 기술을 지원해 기존보다 10% 이상 소득을 더 올리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농촌진흥청은 오는 2015년까지 10만 강소농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당장 올해에만 시·군당 평균 100 농가씩 전국에 모두 1만5000개의 강소농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경쟁국에 비해서 작은 영농규모를 가지고 있는 우리 농업의 한계를 꿈과 열정을 가진 창의적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으로 뛰어넘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도 전북, 업그레이드 할 견인차

 

당장 농촌진흥청이 들어옴으로써 연간 35만명의 보조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은 농촌진흥청과 4개 산하기관의 시험포 등에서 일하게 된다. 또 정규인력 2087명 등 모두 3080명이 이전해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인규유입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인력에게는 월 2만9500원에서 5만3000원의 노임이 지급, 연간 170여 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는 연간 180여회의 국내·국제 회의가 열리게 된다. 여기에도 국내외에서 연간 4만명 이상이 찾아옴으로써 지역 내 식당과 모텔 등 상가의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그로 인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

 

뿐만 아니다. 농촌진흥청이 들어온다는 것은 농업관련 R&D(연구개발) 기관이 들어선다는 것을 말한다. 농도 전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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