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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대학선수 1~2명 발탁하겠다"

홍명보 올림픽 축구(U-23) 대표팀 감독이 대학선수 1~2명을 대표팀에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7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유소년 축구 클리닉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학선수 한두 명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할 예정"이라며 "전혀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깜짝 발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달 매주 3일씩 대학선수 22명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불러들여 '숨은 진주 찾기'에 나섰다.

 

그 가운데 최종 1~2명이 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다.

 

홍 감독은 5월 9~11일, 16~18일까지 총 엿새 동안 기존 대학선수를 포함해 K리그 2군 선수를 상대로 2차 평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학선수의 기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까닭은 2012 런던올림픽 예선이 총 8개월의 대장정이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예선 기간이 길다 보니 주전 선수의 부상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대학선수들을 여럿 봐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파나 K리그 선수도 여전히 지켜보고 있지만 차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즉시 전력감'인 대학선수를 인력 풀(pool) 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선수들과의 '겹치기 문제'에 대해선 아직 해결방안을 찾지 못했다고 홍 감독은 말했다.

 

협회의 중재 하에 홍 감독은 조 감독과 몇 차례 만나 해법을 논의했지만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두 감독 간에 물밑 접촉도 더는 진행되지 않아 조만간 올림픽과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양 대표팀의 선수 중복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홍 감독은 "선수 겹치기 문제는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결정에 달렸기 때문에 기술위원회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2012 런던올림픽 지역 2차 예선을 앞둔 올림픽 대표팀은 6월1일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요르단과 오는 6월 19일(홈)과 23일(원정)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3차 예선 진출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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