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원정경기…최강희 감독 "사실상 전반기 결승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화끈한 공격축구로 포항 사냥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15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 경기장에서 정규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사실상 전반기 패권을 다투는 빅카드다.
6승1무2패(승점 19점)로 1위를 기록 중인 전북현대는 포항스틸러스(5승3무1패, 승점 18점)에 승점 1점을 앞서고 있다.
이 경기를 잡으면 전북현대는 확고한 1위를 굳히게 된다.
닥공 축구(닥치고 공격)를 지향하는 전북현대는 이번 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축구로 포항에 맞설 태세다.
공격 선봉에는 올 시즌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라이언 킹' 이동국을 앞세운다.
올 시즌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그 어느때 보다 부지런한 움직임과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진청팀인 포항에 비수를 꽂아 팀이 1위를 유지하는데 일등공신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 팀이 4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4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인 김동찬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팀의 주전자리를 꿰찬 이승현이 출전준비를 마치며 포항 골네트를 흔들 준비를 끝냈다.
이밖에 외국인 트리오 에닝요와 루이스, 황보원이 중원에서 공격을 이끌게 되며 조성환과 박원재가 친정팀에 승리를 거두겠다고 벼르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는 사실상 전반기 결승전이라 생각한다"며 "최근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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