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 오후 8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나(FIFA 랭킹 15위)와 우리나라(FIFA 랭킹 31위)의 국가대표팀 평가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사실상 지방에서 처음 열리는 A매치(A International Football Match, 정식 국가대표팀 간 경기)다."
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16일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2005년 8월 4일 전주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북한과 맞붙은 적이 있지만, 당시 경기는 우리나라 해외파가 빠진 '반쪽짜리'였다며, 이번 A매치의 '높은 순도'를 강조했다.
김대은 도축구협회장은 "우리나라 해외파 선수는 대부분 출전이 확실시되지만, 구체적인 명단과 가나의 스타급 선수 출전 여부는 19일 이후에나 확정·공개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선수들의 팬사인회를 다음달(6월) 5일 열 예정으로, 장소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대은 회장은 이번 A매치의 추진 방향으로 ▲2002 월드컵 개최 열기 이후 침체된 전 시민적 자긍심 고취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 참여에 의한 성공적 개최 ▲완벽한 대회 준비와 경기 운영으로 대내외적 인식 제고 ▲ 만원(4만3000명) 관중의 함성으로 전라북도 전주시의 도시 이미지 홍보 ▲ 철저하고 치밀한 마케팅 홍보로 전주 시민들의 결집된 힘의 분출 유도 등을 들었다.
도축구협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와 가나 간 A매치 상대 전적은 1승 2패로 우리나라가 열세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지난해 국제경기 전적은 10승 2무 7패이고, 올해 현재까지 5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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