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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튜티앙상블, 부안 '찾아가는 음악회'

서울튜티앙상블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지난달 27일 주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순회 사업으로 열린 음악회에는 주산초, 주산중, 하서중 학생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1시간 정도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세레나데를 비롯한 유럽과 남미 등의 음악과 우리 음악 등 10여곡이 연주됐으며, 드라마나 생활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친숙한 곡들에 간단한 해설을 곁들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서울튜티앙상블은 1988년에 창단해 기업 및 기관의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하는 등 음악을 통한 소통의 다양화에 노력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어렵게만 여겨지던 클래식 연주를 바로 눈 앞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고, 학교장들은 "학생들의 가슴에 문화적 소양을 키워줄 이러한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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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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