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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새만금배 축구대회, 직장부 'OCI'·클럽부 '소룡' 우승

5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직장부 준결승전에서 미공군부대(울프팩팀) 선수가 군산경찰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울프팩 팀이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균진(moscow14@daum.net)

4일부터 5일까지 군산 월명종합운동장과 6개 보조구장에서 펼쳐진 '제1회 군산시새만금배 직장 및 클럽 축구대회'가 직장부 'OCI'팀과 클럽부 '소룡'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직장 21개팀, 클럽 16개 팀에 1500여명이 참가해 '공군38부대'와 '데크항공' 경기를 시작으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총 35경기를 치렀다.

 

5일 열린 결승전에서 직장부 OCI팀은 울프팩팀을 대 으로 꺾었으며, 클럽부문 소룡팀은 외인구단팀과 접전을 펼쳤으나 1대1 무승부로 승부차기 끝에 6대5로 승리를 거두며 각 부문 대회 첫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주한 미공군 장병들로 구성된 울프팩팀은 결승전에서 아깝게 패했지만 외국팀 초청경기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예선전 5대0, 8강전 3대0, 준결승 2대1의 승리로 결승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장은 "군산시 축구협회와 군산시생활축구연합회 통합의 첫 단추로 새만금배 직장 및 클럽 축구대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군산 축구인들의 단합과 축구발전이 성숙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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