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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지역상생 강화 나선다

이마트 전주점,  폐기물 처리업체 도내로 변경

지역에서 막대한 자금을 벌어들이는데 반해 지역사회 기여도는 극히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전주시내 한 대형마트가 상생을 위한 첫 발을 내딛어 주목된다.

 

전주시유통상생발전협의회(회장 유대근·이하 유통상생협)는 13일 마트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그동안 타 지역에 있는 용역업체와 계약을 맺어왔던 이마트 전주점이 최근 전주시내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통상생협 관계자는 "이마트 전주점이 폐기물 처리업체를 도내 업체로 바꾼 것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하기 위한 획기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진다"면서 "이러한 계약 변경은 향후 다른 경쟁 대형마트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통상생협은 그동안 대형마트의 지역산품 매입확대와 고용인력 증가, 지역 업체 입점확대, 이익의 지역 환원, 용역사업의 지역 업체 계약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면서 "이번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청소, 주차, 물류 등의 용역도 도내 업체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마트 전주점은 14일부터 19일까지 야외 주차장에서 바이전북 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상품전에서는 200여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며, 이마트 전주점은 상품전 개최에 따른 수수료를 받지 않고, 지역에 기부할 예정이다.

 

문성후 이마트 전주점장은 "그동안 유통상생협의회와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해 왔다"면서 "이번 폐기물업체 계약 변경은 물론 앞으로도 지역산품 매입확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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