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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덕치면 독거노인에 생활편의 제공

주거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불우노인을 대상으로 임실군 덕치면 공무원들이 생활편의를 제공, 주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공무원들은 이달 16일 혼자서 어렵게 생활을 꾸려가는 김순이(86 회문리) 할머니의 자택을 방문하고 수도와 전기시설을 설치했다.

 

자신이 살던 집이 무너질 조짐을 보임에 따라 지난해부터 컨테이너에서 생활을 펼쳐왔던 김 할머니는 생활용수도 인근 개울물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기가 없는 까닭에 TV 시청은 물론이고 그동안 빨래와 음식조리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모은 기금으로 마당에 수도시설을 설치하고 아울러 컨테이너 안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전기시설도 갖췄다.

 

특히 김 할머니가 음식조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에 덕치농협 양문훈 지소장은 싱크대와 가스렌지를 지원하고 쌀과 부식물도 제공했다.

 

김 할머니는"객지에 있는 자식들도 못한 것을 공무원과 이웃들이 도와줬다"며"이웃의 따뜻한 정에 고마음을 느낀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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