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여성단체협·포순이 봉사단, 임실동중 저소득층 학생 경비지원
비용이 없어 일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동행치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임실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초영)와 임실군어머니포순이봉사단(회장 문다남)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임실동중(교장 이용권)은 해마다 연례행사로 1학년부터 3학년 전교생이 체험학습(수학여행)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이는 교사의 부재로 인한 학습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교생이 한데 어울려 공동체 체험학습을 실시, 학생간의 화합분위기 조성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실동중은 지난 20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탐방을 기획, 역사와 문화·생활체험 등을 모색하고 이에 앞서 참여도 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일부 불우학생들이 참여치 못한다는 사실에 손을 놓고 있던 중 여성단체 회장단이 학교를 방문,"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같은 도움에 힘입어 체험학습을 포기했던 학생들이 이번 여행에 동참할 수 있었다.
이용권 교장은 "여행에 갈 수 없었던 학생들이 크게 기뻐했다"며 "지역사회 단체들의 학교사랑에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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