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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대행 "젊은 선수 해외 진출 바람직"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 감독대행은 젊은 선수들의 유럽 무대 진출에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최 감독대행은 23일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월드컵 같은 국제대회를 통해 한국 축구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유럽에서도 한국의 젊은 선수들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젊고 재능이 있는 선수들은 과감하게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자신의 기량 발전이나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선수로 뛰던 1999년 잉글랜드 진출이 거론됐던 최 감독대행은 "그때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권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었다"며 "스타급 선수들이 해외로 나간다고 해서 K리그가 위축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감독대행은 25일 예정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대해서는 "인천이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로 상승세이고, 존경하는 허정무 감독님과의 대결이라 더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천은 공격보다 밀집 수비와 끈끈한 축구를 앞세워 잘 지지 않는 팀이지만 두드리면 열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15일 부산교통공사와의 FA컵 16강전과 18일 강원FC와의 K리그 경기에서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친 최 감독대행은 "협력 수비가 잘됐다. 모레 인천전은 지금까지의 경기보다 비중이 크다"며 "반드시 이겨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4월3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은 그는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 많이 안정감을 찾은 것 같다"며 "급하게 변화를 주기보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서울다운 팀 색깔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K리그 경기에서 4승1무2패를 기록한 것에 대해 "처음 팀을 맡았을 때 성적이 안 좋아 주위 이야기에 선수들이 예민하게 반응했다"며 "지금은 선수들이 요구하는 것을 잘 따라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공격수 몰리나는 올해 서울로 이적한 뒤 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새 팀을 알아가는 단계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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