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의 급감으로 폐교된 학교부지를 예술인들의 전당으로 활용,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창출된'2011년 전국 문닫은 학교 연합예술제'가 25일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미술촌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날 연합예술제에는 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예술인 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번 예술제는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및 도예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중견작가 30여명의 빼어난 작품이 오는 7월 13일까지 전시된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날 전국 문닫은 학교 활성화와 예술인의 활동 등에 따른 토론회를 통해 상호 협력과 행사추진 등에 따른 다양한 의견수렴의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미술촌 곳곳에서는 다각적인 체험마당 행사를 비롯 농특산물 홍보전시관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재 오궁리미술촌에는 전병관(조각) 촌장 등 10여명의 예술인들이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때때로 특별전과 초대전 등 왕성한 전시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7월 16일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창문아트센터에서 이어지고 8월 3일에는 경북 고령군에 있는 내곡미술촌으로 연계된다.
지난 95년부터 전북지역내 예술인들이 모여 자리한 오궁리미술촌은 오궁미술관 개관을 필두로 동계U대회 국제심포지움을 비롯 각종 미술제 등을 추진, 지역내 문화공간으로 우뚝 섰다.
전병관 촌장은"폐교가 살아 숨쉬는 문화공간으로 전환된지 17년이 흘렀다"며"국내 는 물론 세계속의 오궁리미술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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