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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체 체감경기 호전될 듯

전북상의협 조사, 9분기 연속 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 상회

최근 제조업체들의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3/4분기에도 도내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최근 도내 9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2011년 3/4분기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13'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9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것으로 도내 기업들이 향후 경기 상승세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처럼 3/4분기 전망치(113)가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는 이유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우리경제의 상승세에 힘입어 제조업들의 조업 정상화와 수출 등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내수 회복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관련제품(117), 기계금속제품 제조업(135), 섬유의복제품 제조업(127), 음식료품제조업(118)등은 호황을 예상한 반면 계절적 비수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전자부품 제조업(86)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종이나무제품(100),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비금속광물제조업종(100)은 경기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도내 기업들은 3/4분기에 예상되는 최대 경영애로 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38.1%)을 꼽았고 자금사정(22.9%), 노사관계·인력난(22.0%), 환율불안(12.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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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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