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이주여성들 ITQ한글 자격증 취득
"이제는 한국생활에 당당히 적응할 수 있고 맡은 일에도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순옥)에서 관장하는 결혼 이주여성 7명이 ITQ한글 자격증 합격 소식에 눈물을 글썽였다.
이들이 취득한 이번 한글자격증 시험에는 지원센터의 다각적인 배려도 도움이 됐지만, KT에서 운영하는 olleh IT서포터즈전북팀(회장 이석채)의 숨은 공로가 빛을 발했다.
지난 2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이주여성들에 눈높이 한글강좌를 꾸준히 지원해 온 IT서포터즈는 KT가 운영하는 교육봉사단체.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언어장애에 따른 한국사회 적응이 어렵게 되자, KT에 이 같은 실정을 호소함에 따라 결실을 맺은 것.
한국에 시집온지 5년째인 주연혜씨(28 중국)는"KT가 지원한 컴퓨터 교육을 충실히 받은 결과 한국어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이들은"아르바이트를 비롯 다양한 직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가정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현재 임실군에는 중국과 일본 등 9개국에서 217명의 결혼 이주여성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옥 센터장은"나머지 이주여성들도 한글자격증 초급반을 지속적으로 운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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