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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주장 홍정호, 검찰 조사 받아

축구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한 최성국(수원)에 이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홍정호(제주)가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5일 "홍정호가 자신을 둘러싼 승부조작 의혹에 대해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지난 1일 자진신고를 해 왔다"며 "소속 구단에는 일단 홍정호를 경기에 내보내지 말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자진신고를 한 홍정호는 이튿날 열린 K리그 정규리그 16라운드 강원전에 빠진 뒤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으로 출두해 3~4일 이틀 동안 조사를 받았다.

 

2010년 K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홍정호는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차세대 중앙 수비수로 키우는 스타플레이어로,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홍정호가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기는 지난해 6월10일 서울과 제주의 컵대회로 당시 서울이 5-1 대승을 거뒀다.

 

홍정호는 그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소속팀인 제주 구단 측은 "자체 조사에서 홍정호는 승부조작과 관련이 없다고 한결같이 주장했다"며 "창원지검이 먼저 검거한 승부조작 혐의자와 대질신문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정호는 현재 마무리 조사를 받기 위해 창원에 머물고 있다.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홍정호가 승부조작의 브로커 역할을 맡은 선배의 강압적인 부탁을 받았던 것 같다"며 "신병을 구속할만한 정도의 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홍정호는 검찰 조사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고 금품 수수도 없었다며 혐의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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