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브라질, 짐 싸고…승부차기서 한 골도 못 넣고 파라과이에 무릎

세계 최강 '삼바 군단' 브라질이 2011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브라질은 17일(현지시간) 오후 라플라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부차기에서 키커로 나선 선수 모두가실축해 0-2로 패했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부터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전반 32분의 날카로운 헤딩 슛이 파라과이 골키퍼에 막히는 등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냈다.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한 것은 브라질이었으나 촘촘한 수비막을 짠 파라과이에 계속해서 막혔다.

 

결국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르게 된 브라질은 첫 키커 엘라누의 공이 골문을 벗어나고, 두 번째로 나선 실바의 공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세 번째와 네 번째 키커인 산투스와 히베로스까지 실축하면서 승부차기를 포함해 단 한 번도 파라과이의 골문을 열어 보지 못하고 패배했다.

 

한편 산 후안에서 열린 칠레와 베네수엘라의 경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2-1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2011코파 아메리카의 가장 강력한 두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에 이어 브라질도 8강에서 탈락하면서 남미 최대 축구 축제의 향방이 오리무중이 됐다.

 

4강전에서는 페루-우루과이, 파라과이-베네수엘라가 맞붙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