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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성남 넘고 1위자리 지킨다

3경기 연속 무승부…24일 리그 홈 경기

'닥공'(닥치고 공격) 전북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부. 승점 3점을 챙긴 게 전부다. 2위 포항이 승점 4점 차로 턱밑까지 쫓아 왔다.

 

전북(감독 최강희)이 오는 24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 일화(감독 신태용)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라운드 홈 경기에 사활을 건 이유다.

 

전북은 아직까지는 승점 37점(11승4무3패)으로 정규리그 선두다. 하지만 전북이 승점 1점짜리 무승부에 머물고, 포항이 두 경기만 이기면 순위는 금세 뒤집어진다. 포항의 현재 승점은 33점(9승6무3패).

 

전반기 15라운드까지 득점 1위를 달리던 '라이언 킹' 이동국(32)의 오랜 골 침묵도 전북이 터덕거리는 요인이다. 이동국은 지난달 11일 경남과의 13라운드 경기에서 한 골을 기록한 뒤 한 달 넘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그사이 그의 득점 순위는 3위(10득점)로 내려앉았다. 1위(13득점)는 FC 서울 데얀(30)이 꿰찼고, 2위(12득점)는 상주 상무 김정우(29)가 버티고 있다.

 

공교롭게도 성남(감독 신태용)은 이동국이 지난 2009년 초 김상식(35)과 전북으로 이적하기 전 뛰었던 친정. 이동국이 이번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고 싶어하는 전후 사정이다.

 

에닝요(30)의 활약 여부도 주목된다. 그는 지난 19일 전북과 3년간 계약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부상당한 수비수 심우연(26)·최철순(24) 자리엔 김상식과 임유환(28), 전광환(29)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52)은 "후반기 들어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며 "이번 경기에서 이겨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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