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5 00:42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일반기사

부안군 '외부인에 인사청탁' 공개 경고

청탁땐 되레 불이익…하반기 인사 앞둔 기강잡기 포석

부안군청의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직원들에게'외부인사를 통한 인사청탁 자제'라는 공개경고가 내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부안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전체 직원회의에서 김동수 자치행정과장이"인사청탁땐 당사자에게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과장은"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인사청탁이 불거지고 있다"면서"일부 직원들이 외부인사를 통해 인사청탁을 시도하는 사례도 있지만 오히려 결과가 좋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김 과장의 주문은 왜곡된 인사청탁으로 인해 군청내 기강이 흔들리고 직원들간의 갈등만 증폭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부안군의 한 관계자는"'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인사에 관심을 두지 않는 공직자는 단 한명도 없을 것"이라면서 "김 과장의 이 같은 경고는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군청내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사전포석 차원 아니냐"고 설명했다.

 

한편 부안군청의 하반기 인사는 이르면 이달말에 단행될 예정이며, 실·과·소장은 중폭 규모의 자리이동이 예상되는 반면 6급이하는 소폭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우 epicure@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